(서울=연합인포맥스) 31일 대만증시는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상향 법안 표결을 앞두고 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43.78포인트(0.26%) 내린 16,578.9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하락 출발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주말 동안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도 법안 통과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며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운영위는 부채한도 협상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해당 법안이 31일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가 0.88% 하락했다.

TSMC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다각화를 언급하자 미국 인텔이 TSMC를 대체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린다.

오후 2시 5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3% 오른 30.72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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