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지만 미국인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수퍼마켓. 연합뉴스 자료 사진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 리서치회사인 누머레이터가 미국 성인 1천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 조사한 월간 소비자심리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78%는 향후 몇 개월 안에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 68%의 사람들은 미국 경제가 몇 개월 안에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4.9% 상승해 2년 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월대비로는 4월 CPI가 0.4% 올랐다.

마켓워치는 많은 미국인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고, 이런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두려움이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히 지속되고 있음을 설문조사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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