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2천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5천500TEU급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이다.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추진 엔진이 탑재된 만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천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모습
[출처:HD한국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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