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
[출처:동국홀딩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동국제강그룹이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한다.

동국제강그룹은 1일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열어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통해 출범을 확정했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콘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천·당진·포항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다. 당진 후판공장 설비 신예화, 포항 2후판공장 매각, 인천공장 매출 증대 등 설비 확충 및 보수로 동국제강 생산성과 효율성을 늘리는 데 핵심 기여했다.

최 대표는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동국씨엠은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확정하고,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냉연 분야 전문가인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1993년 입사해 부산공장장을 거쳐 냉연영업실장 맡으며 현장과 실무 경험을 두루 쌓았다. 컬러강판 고급화를 이끌며 럭스틸·앱스틸 출시에 핵심 기여했다.

박상훈 대표는 글로벌 100만t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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