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공단(NPS)과 한국투자공사(KIC) 등 국내 4대 연기금이 기금운용 감사업무에 대한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1일 KIC는 이날 오후 국민연금공단과 공무원연금공단, 사립학교 교직원연금공단 등과 '기금운용 감사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공적기금 감사협의체(Korea Pensions & Investment Audit) 구성과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상호 정보 제공 및 감사기법 공유, 감사성과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KIC와 3대 공적 연금기관이 감사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건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4개 기관의 상임감사를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했다.

4개 기관은 공적기금의 자체 감사기구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긴밀히 대응하고 감사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업무협약 체결을 준비했다.

조광식 KIC 상임감사는"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적기금 기관의 감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문성에 기반한 감사를 통해 KIC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이들 4개 기관은 작년 말 기준 약 1,145조 원을 관리·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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