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조업 PMI 확정치 43.2…예비치 42.9

유로존 제조업 PMI
출처: S&P글로벌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제조업 업황이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확정치가 44.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말 발표된 예비치 44.6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한 수준이다. 전월치인 45.8도 하회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도 43.2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 42.9와 전월치 44.5를 모두 밑도는 수치이자 3년 내 최저치다.

HCOB의 사이러스 델 라 루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 규모가 가장 큰 4개 국가의 제조업 PMI가 모두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했다"며 "제조업황 침체가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진단했다. 루비아 이코노미스트는 "PMI 조사 결과를 봤을 때 2분기에도 업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루비아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수주가 지난 6개월간 크게 줄어드는 등 수요 둔화세를 반영하며 유로존 제조업 생산량이 작년 11월 이후 가장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yn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