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을 앞두고 1일물을 비롯한 초단기물 국채입찰에 나섰다.

미 재무부 1일물 국채입찰 내용
출처: 미 재무부 Treasury direct 홈페이지

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재무부는 오는 2일에 150억달러 규모의 1일물 입찰을 진행한다.

6월 5일에 발행되고, 6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초단기 T-bill이다.

이날 재무부는 3일물 미국 단기재정증권(T-bill) 입찰에 나섰다.

발행일은 6월 2일이며, 만기일은 6월 5일이다.

3일물 T-bill의 발행금리는 6.150%였고, 응찰률은 2.38배였다.

해외 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25.6%, 직접 낙찰률은 3.0%였다.

이와 함께 1개월물, 2개월물 T-bill 입찰도 이날 이뤄졌다.

발행 금리는 각각 1개월물 T-bill이 5.130%, 2개월물이 5.220%였다.

재무부는 현재의 부채한도에서 이같은 국채를 발행할 수 있는 한도가 아직 남아있지만 6월 5일까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국채 이자를 상환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SJ는 재무부가 오는 5일 약 1천230억달러 채권 입찰을 희망하고 있지만 부채한도가 조정되지 않으면 연기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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