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혼조세를 보였다.

장기물 위주로 위험선호 심리 영향을 받아 상승세가 나타났다.

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마이너스(-) 28.6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 대비 0.20원 오른 -14.3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7.0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도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2.0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8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9원에 호가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져 스와프포인트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장중에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해 위험선호 심리가 한층 강해졌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15원 넘게 내린 1,305원대로 마감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위험선호 쪽으로 기울었다"며 "연준 금리 동결과 인상 사이에서 변동성이 컸지만, 단기물 원화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자금 쪽에서 셀 앤 바이가 유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눈에 띄게 많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