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수입차가 물량 부족 등으로 지난달 판매 감소세를 겪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1천339대로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까지 누적 대수는 10만3천933대로 4.0% 줄었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전년 동기보다 14.8% 감소한 6천292대에 그쳤지만, 가장 많이 판매됐고 BMW 6천36대, 볼보 1천502대, 포르쉐 1천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미니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랜드로버 410대, 쉐보레 396대 순이었다.

볼보와 포르쉐는 48.0%와 43.2% 증가했고 렉서스는 149.1%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8천434대로 86.4%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고 일본 1천709대(8.0%), 미국 1천196대(5.6%)였다.

가솔린 모델이 9천444대(44.3%)로 여전히 우위를 점했고 하이브리드 6천559대(30.7%), 디젤 2천55대(9.6%), 전기 1천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천311대(6.1%) 순이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은 전년 동기보다 17.6%와 33.7% 감소했지만, 전기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87.6%와 47.1% 증가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04대), 렉서스 ES300h(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45대)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 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수입차 5월 판매 1위 벤츠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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