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5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6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91일) 1조1천100억 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9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4천억 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1천억 원, 공자기금 1조4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9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 마감 잉여폭이 가변적일 것으로 전망돼 은행간 포지션이 상이할 것"이라며 "조정 거래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익일 연휴인 관계로 3일물 또는 2+1일물 거래가 진행될 것"이라며 "기일별 매칭 강도가 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2천억 원과 통안채 만기(2년) 9조1천100억 원, 금융중개지원대출(신규) 1조1천억 원, 공자기금 3천억 원, 국고여유자금 11조7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월말세수 13조2천억 원과 국고채 비경쟁인수 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9천억 원, 기타 1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3천219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870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04%, 거래량은 16조6천1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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