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고용추세지수(ETI)가 5월에 약간 하락했다.

미국 고용추세지수(ETI) 그래프
출처: 컨퍼런스보드

콘퍼런스보드는 5일(현지시간) 5월 ETI가 116.15로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정치는 116.79로 상향 수정됐다.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셀추크 에런 콘퍼런스보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ETI가 5월에 약간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점 속도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가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고용 증가세가 향후 몇 달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며 "임금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적어도 한 번 더 25bp 인상할 것"이라며 "2023년 말과 2024년 초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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