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7일 대만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전망이 약화하자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60.82포인트(0.96%) 오른 16,922.48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 마감까지 꾸준히 오름폭을 키웠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대만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내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을 기존 35%에서 25%로 내렸다.

부채한도가 상향되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 영향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의 연준 최종 금리 예상치는 5.25%~5.5%로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업체인 TSMC가 1.25% 상승하며 이날 증시 오름세를 견인했다.

6일 NHK에 따르면 TSMC의 류더인 회장은 일본에 두 번째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기술과 제조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세계화는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오후 2시 4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9% 오른 30.72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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