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일본의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를 상회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1~3월 실질 GDP 수정치가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중순 발표된 속보치인 전 분기 대비 0.4% 증가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실질 GDP 수정치는 연율 환산 기준으로는 2.7% 늘며 속보치였던 1.6% 증가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명목 GDP 성장률 수정치도 2.0% 늘며 속보치였던 1.7% 증가를 웃돌았다.

일본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소비 지출 증가율 수정치는 0.5% 늘어나면서 속보치였던 0.6% 증가에 못 미쳤다.

민간 자본 지출은 1.4% 증가로 속보치인 0.9% 증가를 상회했고 공공투자는 속보치인 2.4% 증가에서 1.5%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GDP 디플레이터는 2.0% 상승을 기록해 속보치와 부합했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1.0%포인트, 외수의 성장 기여도는 마이너스(-) 0.3%포인트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GDP 발표 직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139.960엔을 가리켰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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