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출마 선언한 인물들
[출처: WSJ]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명단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첫 예비 투표가 몇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년 대선 구도가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막강한 도전자는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에서는 과거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로 전직 환경 변호사 출신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 출신으로 보편적 의료 서비스와 등록금 없는 고등교육 등을 주장하는 매리언 윌리엄스가 출마를 선언했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에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도 경선에 뛰어들었다.

라마스와미는 1985년생으로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로는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 대통령인 트럼프를 저격하며 문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수지 기자)


◇ 글로벌 기업 30%, 하이브리드 포기하고 '출근 우선' 정책

글로벌 기업 일부가 직원들에게 사무실에 더 자주 출근하도록 요구하면서 '사무실 우선' 정책을 펴고 있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6일(영국시간) 보도했다.

나이트프랭크가 글로벌 기업의 부동산 정책 결정을 담당하는 35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6%가 재택과 출근을 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이 출근과 재택을 혼합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거의 3분의 1인 31%는 '사무실 우선'이나 '사무실 출근만 허용'하는 정책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12%만이 '재택(원격) 우선' 정책을 채택해 직원들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나이트프랭크의 리 엘리엇 박사는 "기업들은 사무실 근무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동시에 직원들에게 일부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정말로 팬데믹 이후의 세상이 됐기 때문에 기업의 정책 담당자들은 '깜빡이를 제거하고' 팬데믹만이 아닌 광범위한 기업의 이슈에 기반해 미래의 부동산 전략에 대해 명확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근로자가 더 유연한 근무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은행이나 자산운용사들은 직원들에게 완전히 사무실에 돌아와 일을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이 전면적인 출근을 주장하고 있으며, 블랙록은 주 4일 출근을 지시했다.

그러나 씨티그룹과 에버딘, 주피터 등은 주 3회 출근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나이트프랭크 조사에 따르면 5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대기업 절반은 업무 공간을 10~20%가량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47%는 향후 3년 안에 본사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만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더 작은 규모의 기업 대다수는 사무실 공간 확장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미 기자)


◇"포르투갈, 정부 지원 주4일제 실험 착수"

포르투갈 기업들이 정부 지원 주4일제 실험을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향후 6개월간 포르투갈의 39개 민간 부문 기업들은 포르투갈 정부가 비영리단체 포데이위크글로벌(4 Day Week Global)과 파트너십을 맺어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기업들은 100-80-100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100-80-100 모델은 근로자들이 평소 근로 생산량의 100%를 제공하고 이전 근로 시간의 80% 근무하며 100% 보수를 받는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연구진은 "실험으로 주4일제가 포르투갈 경제·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업들은 주당 근무 시간 단축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번아웃 증세를 줄여 직원 유지율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지 파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아직 주4일제를 완전히 도입한 국가는 없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아이슬란드·일본 등에서 실험이 실시됐었다고 설명했다. (홍예나 기자)


◇ 日 기업 주총 본격화…주주제안 역대 최다

일본 상장사의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주주제안을 받은 기업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약 2천270개 사가 이달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26%에 해당하는 약 590개 사가 총회를 개최한다.

미쓰비시UFJ신탁은행에 따르면 이달 주총을 여는 기업 가운데 주주로부터 배당 확대와 이사 선임 등의 제안을 받은 기업은 86개 사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안 건수도 331건으로 이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기업의 경영방침이나 사업 목적을 정하는 정관의 변경을 요구하는 의안이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거래소가 시장에서 낮은 평가를 받는 기업에 개선을 촉구한 것을 계기로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제안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독자적인 이사 후보 선임이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제안은 28건으로 이사 선임을 둘러싼 분쟁도 늘어나는 추세다.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들은 여성 이사가 제로(0)인 기업에 대해 개선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최근 주총에서 주주제안이 지지를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기업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 '버드라이트', 판매율 급감 지속

트랜스젠더 소셜미디어 스타 협찬 이후 소비자 반발에 직면했던 맥주 '버드라이트'가 여전히 판매율 급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범프 윌리엄스 컨설팅이 제공한 닐슨아이큐 자료에 따르면 버드라이트의 매출은 5월 27일로 끝나는 주간에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해당 맥주는 지난 4주간 2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거대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I)는 지난 4월 초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코미디언 겸 배우 딜런 멀바니를 버드라이트의 모델로 기용해 그의 얼굴을 넣은 맥주 캔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맥주 애호가들은 여성성을 왜곡하고 있다며 해당 브랜드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버드라이트의 라이벌 회사들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맥주 밀러 라이트(21.3%), 쿠어스 라이트(23.5%), 잉링(Yuengling) 정통 라거(31.3%)의 판매량은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시윤 기자)


◇ "캐나다 산불, 뉴욕 하늘과 대기에 악영향"

캐나다의 산불 연기가 미국 뉴욕시의 하늘과 대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 온라인 플랫폼 '에어나우'를 인용해 뉴욕시 대기질 수준에 대한 등급이 이날 150대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준은 모든 사람의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며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수준을 크게 벗어나는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매체는 "캐나다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남쪽으로 내려오고, 뉴욕시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장 나쁜 대기질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6일 아침 도시는 오렌지빛을 띠었고, 태양은 연기가 자욱한 아지랑이로 대부분 가려졌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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