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적 헤지 비중 1%p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1분기 중 국민연금의 전술적 환 헤지 규모가 감소했다.

작년 12월에 도입한 전략적 환 헤지는 3월 말까지는 실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3월 말에 보유한 전술적 환 헤지 규모는 88억5천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술적 환 헤지 비율은 연금이 보유한 외화자산 금액 3천595억5천만 달러 대비 마이너스(-) 2.46%를 기록했다.

작년 12월 말 연금의 전술적 헤지 포지션인 116억6천800만 달러보다 28억1천만 달러 감소했다.

연금의 전술적 환 헤지 비율도 작년 말 -3.45%에서 약 1.0%P(포인트) 감소했다.

연금의 외환익스포저 관리 수단에서 전술적 헤지를 제외한 전략적 헤지 규모는 없었다.

국민연금은 작년 12월 제6차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 헤지 비율을 0%에서 한시적으로 10%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술적 환 헤지 허용 범위 ±5%를 더하면 해외자산의 최대 15%까지 환 헤지가 가능하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술적 환 헤지 비율
출처:국민연금기금 운용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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