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Z세대를 위한 최고의 경력 조언으로 '일을 완수하는 방법 배우기'를 꼽았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비결은 더 나은 해결사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팬데믹과 인공지능(AI), 기후 변화 등 경제를 뒤흔드는 어떤 혼란이 닥치더라도 수완이 좋고 적응력이 뛰어난 직원이 되면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젊은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조언은 일을 처리하는 법을 배우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문제를 설명하는 데 매우 능숙하고 문제의 원인을 매우 정교하게 설명하는 사람들을 봐왔지만, 내가 항상 찾는 것은 문제가 크든 작든 '내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 내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 내가 처리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면 동료나 관리자와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 "美주택시장, 공급 부족으로 '뒷마당주택' 늘 것"

미국 주택시장의 공급이 극도로 부족해 뒷마당에 소형 주택을 짓는 '뒷마당주택(ADU)'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프 크루스와 무랄리 파라난디 마이애미대학교 건축과 교수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년래 최고치로 오르면서 미국 내 주택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고, 주택 가격 상승으로 저렴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ADU는 새로운 부지를 차지하지 않고, 규모가 작아 가성비 있게 새로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크루스와 파라난디 교수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재택 근무 등으로 현재 주택들이 모든 주택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ADU가 사회·경제·환경적으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레디맥이 지난 1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32%는 자신의 뒷마당에 ADU를 짓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김지연 기자)


◇ 파월, FOMC 앞두고 록밴드 콘서트 참석해 '눈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3일 버지니아에서 열린 록밴드 '데드 앤 컴퍼니' 콘서트에 참석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고 배런스가 9일 보도했다.

데드 앤 컴퍼니는 1995년 기타리스트 제리 가르시아의 사망으로 해체된 그레이트풀 데드(Grateful Dead)의 후속 밴드로 전 그레이트풀 데드 멤버인 밥 위어, 미키 하트, 빌 크로츠만과 스타 기타리스트 존 메이어로 구성돼 있다.

파월 의장은 수 십년간 그레이트풀 데드의 팬이었으며 1973년 워싱턴 D.C에서 열린 첫 콘서트에도 참석한 적이 있다. 파월 의장은 여가 시간에 기타 연주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월 의장뿐만 아니라 빌 클린턴,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그레이트풀 데드의 열렬한 팬으로 전해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파월 의장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됐고,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매체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가끔 긴장을 풀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원격 근무가 어쩌다 전국적 노사 대치가 됐나

대유행 기간 안전 조치로 시작됐던 원격 근무가 미국 내 전국적인 노사 대치로 이어진 가운데 회사와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테사 웨스트 뉴욕대 사회심리학 교수는 저서 '직장에서의 바보들(Jerks at work)'에서 "개인적인 관계와 마찬가지로 업무적 관계도 양방향"이라며 회사와 직원들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스트 교수는 "직장에서 활력을 느끼지 못하면 직장에서 성장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승진 기회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인맥을 쌓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명령한 가운데 저명 인사인 마샤 스튜어트 또한 재택근무로 인해 "미국이 하수구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하지만 수많은 기업이 이같이 '최후통첩'으로 원격 근무 정책을 바꾸면서 직원들의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문제란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그룹의 원격 근무 정책 변경으로 직원들은 큰 재정적 피해를 보기도 했다.

한 직원은 "집을 팔고 손자들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다"며 "회사의 거짓말 때문에 큰 재정적 결정을 내린 셈"이라고 토로했다.

UKG 인력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근로자의 약 69%가 회사 관리자가 자신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으며, 이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근로자의 비율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시윤 기자)


◇ "올여름 일하는 美 청소년 비율, 2008년 이후 최고 기록할 것"

올해 여름 일하는 미국 청소년의 비율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로드아일랜드 대학교의 경제학자인 폴 해링턴은 "미국 경제에 노동력이 광범위하게 부족해 특히 청소년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것이 청소년들을 취업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외식업, 여름 캠프 사업 등 사업체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 고용수준으로 직원을 충원하려 하면서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레저 및 환대업종(hospitality)의 여름철 아르바이트 자리에 대체로 학사 학위가 없는 비숙련 근로자들을 고용한다.

여름철 아르바이트 구인이 늘어나며 임금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음식점, 호텔, 피트니스 센터 및 여름 캠프 근로자의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모두 전체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률보다 빠른 오름세를 보였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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