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매도·반기 말 경계로 1개월물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다만 1개월물은 역외를 중심으로 한 매도와 함께 하락 마감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 대비 0.70원 상승한 마이너스(-) 29.3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50원 오른 -14.5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상승한 -7.0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내린 -2.3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원에 호가했다.

이날 외화자금시장은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했다.

이날 달러-원은 16.90원 급락한 1,271.40원으로 마감했다.

단기 구간은 원화 부족 이슈가 점차 해소되면서 반기 말을 앞둔 경계 심리 등이 작용했다. 다만 중장기물은 재정거래 수요가 유입하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워낙 많이 내려오면서 위험선호와 함께 전체 구간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구간마다 이슈는 다르지만 3개월 이상 구간은 통화선물(IMM) 매수세와 재정거래 수요가 나온다"고 말했다.

1개월물은 역외 매도를 소화하면서 하락했다.

그는 "단기 구간은 원화 부족 현상이 많이 개선됐고, 미국 부채한도 상향으로 재무부 계좌(TGA) 이슈로 점차 분위기가 전환하고 있다"며 "1개월물은 역외 매도와 반기 말 부담 등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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