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5월 유로존 CPI 확정치는 전년대비 6.1%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7.0%보다 낮으며, 예비치와 같은 수준이다.
전월대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같은 수준(0.0%)을 유지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완화됐다.
5월 근원 CPI는 5.3%로 전월 5.6%보다 하락했다.
다만,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라 예비치였던 0.2% 상승보다 약간 더 높아졌다.
유로스타트는 5월 유로존 CPI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식품, 주류 및 담배로 2.54%포인트를 기록했고, 서비스가 2.15%포인트, 비에너지 산업재가 1.51%포인트 상승했으며, 에너지는 0.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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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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