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완화됐다.


28일(현지시간) 독일연방통계청(Destatis)에 따르면 독일의 6월 CPI 예비치는 전년동월대비 6.2%를 기록했다.

지난 6월 CPI가 전년대비 6.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약간 누그러진 수준이다.

7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3%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2%와 0.2%에 부합한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기준을 따른 물가지수(HICP) 예비치는 전년대비 6.5%, 전월대비 0.5% 올랐다.

독일통계청은 "7월 식품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평균 이상의 상승률(11.0%)을 이어갔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률도 5.7%로 다소 높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지난해 7월에 연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EEG) 분담금 폐지에 따른 하락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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