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7만여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시공능력평가 결과가 공시됐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년도 순위에서 3계단 뛰어오르며 상위 4개업체에 진입했다. 호반건설도 1계단 오르며 10위 안에 들어왔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ㆍ경영상태ㆍ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천675개 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9천877개 사의 86.4%다.

종합순위를 살펴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각각 1위와 2위를 수성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3위, 현대엔지니어링이 4위에 진입했다.

GS건설은 5위로 제 자리를 지켰고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가 6위와 7위로 3계단씩 내렸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8위와 9위로 제자리를 지켰다.

10위에는 호반건설이 1계단 오르며 이름을 올렸고 HDC현대산업개발은 11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 관련 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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