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31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2조5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9천억 원, 공자기금 환수 1조3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8천억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월말 제(諸) 비율 관리 영향으로 시은권역 움직임은 최소화될 것"이라며 "외은 중심 거래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월말 환매가 있겠지만 기존에 유입된 유동성이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약 자금 운용도 보이며 장중 수급은 풍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6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7천억 원, 제기금 4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7천억 원과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억 원, 한은RP매입 만기(91일) 155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 원, 기타 2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8조9천186억 원 부족, 지준 적수는 72조2천104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461%, 거래량은 11조5천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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