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소폭 하락했다.

단기 구간에서 무거운 움직임이 지속하는 와중에 에셋스와프 물량이 유입했다. 다만 장기물 부채스와프 수요도 확인돼 하락 압력을 완화했다.

3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내린 마이너스(-) 29.1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하락한 -14.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장 대비 0.05원 내린 -6.7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 -2.4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5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양방향 수급을 처리했다. 전 구간에서 스와프포인트가 내렸다. 다만 1년 구간은 달러채 발행에 따른 통화스와프(CRS) 부채스와프 수요 영향으로 낙폭을 되돌리기도 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시장 움직임 없이 양방향 수급이 팽팽한 상황이다"며 "CRS 시장이 부채스와프 수요에 매수 심리가 강해 1년 등 구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단기 구간에서는 원화 부족 현상이 완화하면서 이론가 수준에서 스와프포인트 하락 압력이 이어졌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캐시물은 원화 부족 현상을 해소하면서 정상화 과정에 있다"며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만기 1년 구간에서는 에셋스와프도 들어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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