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BNK경남은행이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 및 금융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이를 전담할 내부통제분석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부통제분석팀은 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내부통제 현황 전반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규정 및 업무 프로세스 등을 원점에서 점검해 개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사고 취약부문에 대한 통제 강화와 자체 내부통제 역량 제고,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 정착 등을 위해 활동한다.

이를 위해 인사관리 등 기본적인 내부통제 기능 점검, 고위험 업무 직무에 대한 분리 통제, 준법 감시조직의 역량과 책임 강화, 사고 예방 감독 기능 등을 확충한다.

또한 경남은행은 내부고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금융사고 예방 교육 및 윤리교육을 실질화해 자율적인 내부통제 문화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영업점은 3년, 본부부서는 5년 초과 근무한 직원에 대한 순환 배치와 함께 감찰 및 상시 감시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의 추가 배치도 마무리했다.

경남은행은 향후에도 장기근무자 순환 배치 원칙을 준수해 내부통제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임재문 경영기획본부장은 "내부통제분석팀은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며 "뼈를 깎는 자구 노력과 각성으로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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