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최근 3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13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LH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2020년~2022년 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침수, 화재, 정전 사고는 모두 669건으로 3년 새 76.6% 늘었다고 밝혔다.

연도별 사고 건수는 2020년 163건, 2021년 218건, 2022년 288건이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침수 46건, 화재 441건, 정전 182건이었다.

침수사고는 2020년 4건, 2021년 7건 등으로 비교적 작았으나 기록적인 폭우가 있었던 2022년 3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민홍철 의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침수 등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LH는 입주민 보호를 위해 폭우 등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고 정전이나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민홍철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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