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째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일 발표한 9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02만3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27% 올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올해 5월 전년 동월 대비 11.77% 오른 뒤 6월 11.37%, 7월 11.86%, 8월 12.47% 등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서울도 올해 들어 4월까지는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5월 10.11%로 급반등한 이후 6월 13.16%, 7월 13.16%, 8월 16.46%, 9월 14.05% 등 강한 상승세를 띠고 있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총 9천512세대로 전년 동월 4천718세대 대비 39% 하락했다. 수도권 2천751세대, 5대광역시와 세종시 1천540세대, 기타지방 5천221세대 등이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전년동월 대비 변동률 추이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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