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금호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은 4공구의 사업비는 1천345억원으로 90%의 지분을 지니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포함하면 올해 공공공사 수주는 3천122억 원이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36㎞의 고속도로다.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

금호건설은 현재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사업 부분에서도 분양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에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99가구로 이 중 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최근에는 인천 서구에 분양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과 강원도 '강릉 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도 완판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보수적 회계 접근을 통해 손실 부분을 선반영해 당장은 숫자가 좋지 않다"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으로 보면 향후 영업이익의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산 당진 고속도로 노선도
[출처: 금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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