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시·경기도·인천시·코레일과 최종 합의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관계기관 간 통합환승 할인 합의가 도출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GTX-A 노선에 대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를 최종 합의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는 이용객이 최초 기본요금을 지불하면 환승 시 기본요금을 할인하는 제도다. 2004년부터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와 코레일 간 협약에 따라 시행 중이다.

국토부와 관계기관은 지난 1년간 GTX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20일 관련 국장급 회의에서 내년 수서~동탄 개통 때부터 환승할인을 적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요금정산기관인 티머니 등과 GTX-A 요금 지불시스템 구축 등 후속 조치에도 즉시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TX-A 노선의 기본요금은 개통 2개월 전인 내년 초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민자사업자 측이 실시협약을 맺을 때 제시한 요금은 2천592원인데 2015년 기준이기 때문에 여기에 물가상승률을 20%가량 가산하게 된다.

여기에 거리 요금을 고려하면 수서~동탄 간 요금 수준은 4천원대 부근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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