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첫 민간기업 대상 설명회가 개최된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 합동 원팀코리아의 지난 9월 우크라이나방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정부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들이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수출입은행 및 KIND, 무역보험공사,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등에서 금융 및 보증 등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재건협력 6대사업은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철도노선 고속화(키이우~폴란드 등) 등을 가리킨다.
해수부는 우리 기업의 원활한 재건물자 수송 지원을 위해 우크라이나 항만 및 물류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는 내년 ODA 사업계획도 소개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기업설명회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원팀코리아의 성과와 재건지원 정책 방향을 기업들에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을 지원 정책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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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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