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봇 '챗GPT'의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챗GPT라는 이름은 끔찍하지만, 이미 너무 일반화되어 이름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마케팅 전문가도 챗GPT라는 이름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우린 이 이름에 갇혔다"고 부연했다.

그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트레버 노아에게 챗GPT를 대체할 만한 이름을 물어보면서 기존 이름을 줄인 'GPT'나 '챗'는 어떻냐고 의견을 구하기도 했다.

챗GPT는 이제 출시된지 막 1년을 넘겼다.

올트먼CEO는 챗GPT가 2022년 11월 오픈 AI 직원들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조용하게 출시됐지만, 올해 1월이 되면서 월간 사용자 1억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챗GPT의 인기로 일약 실리콘밸리의 스타로 떠오른 올트먼 CEO는 지난달 갑작스럽게 이사회로부터 해임당했으나 직원과 투자자들의 반발로 약 일주일 만에 오픈AI로 돌아왔다. (김지연 기자)


◇ "AI 기술로 지미 스튜어트 목소리 재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미국의 배우였던 지미 스튜어트의 목소리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고 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스튜어트는 미국의 전형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인 "멋진 인생( It's a Wonderful Life)"에 출연했었고 1997년도에 사망했다.

수면 및 명상 앱 캄은 지난 5일 스튜어트의 목소리가 담긴 잠잘 때 듣는 이야기를 프리미엄 구독자들에게 공개했다. "자기 전에 듣는 멋진 이야기(It's a Wonderful Sleep Story)"라는 제목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한다.

캄은 스튜어트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AI 음성 기술 스타트업 '리스피처'와 협력했다.

리스피처는 수십 분 분량의 스튜어트 목소리 녹음을 활용해 시스템을 훈련했고 이를 다른 성우가 소리 내 읽는 것과 혼합해 스튜어트가 직접 읽는 것과 같은 버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홍예나 기자)


◇ 美 자원 끌어들이는 우크라…'제2의 베트남' 될 수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보국장은 우크라이나가 자원을 소모하면서 미국에 '제2의 베트남'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공화당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면 나토 등 동맹국을 공격하고 미군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을 정도로 모스크바를 강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억7천500만 달러의 추가 원조를 발표했지만, 결국 더 많은 원조(약 500억 달러)가 포함된 1천100억 달러 상당의 긴급 지출 법안을 지지하도록 공화당 상원을 설득하지 못했다.

바이든은 공화당의 지지를 얻기 위해 미국 국경 정책을 크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더 많은 이민 제한을 요구하며 법안 추진에 반대표를 던졌다.

바이든은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면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나토 동맹국을 공격할 것"이라며 "그러면 미군이 러시아 군대와 싸워야 하는 원하지 않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틴이 승리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연설은 러시아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바이든 발언이) 책임감 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도발적 수사"라고 논평했다. (강수지 기자)


◇ 美 상원의원 "애플·구글, 외국 정부 푸시 알람 감시 알려야"

애플과 구글이 외국 정부의 개인 푸시 알람 감시 여부를 알리지 않고 있다고 미국 민주당 소속 론 와이든 상원의원이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와이든 의원은 외국 정부 관계자들이 알파벳의 구글과 애플에 앱 푸시 알람 관련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와이든 의원은 이번 주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법무부(DOJ)가 애플과 구글이 고객과 일반 대중에게 스마트폰 앱 알림 기록에 대한 요구 사항을 알릴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연방 정부는 이러한 관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제한했다"며 "이제 (와이든 의원의) 요청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투명성 보고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종류의 앱 푸시 알람은 구글이나 애플 등의 서버를 통해 작동하며 어떤 종류의 알람을 언제 받는지 분석하면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읽을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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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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