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두산건설, HL D&I한라, 메타이노텍 등 3사가 공동으로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를 신규 지정받았다.

두산건설 등 3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3개 유형의 층간소음인정바닥구조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신규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3사가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는 기존 바닥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고성능완충재와 몰탈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바닥구조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바닥의 두께를 유지하며 대량 시공이 가능하고 3가지의 구조로 개발돼 공사 기간, 공사비, 열효율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구에 맞추어 반영할 수 있다. 이들 3종 바닥구조는 업계 최고 수준인 경량1급, 중량3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두산건설은 지난 2022년 HL D&I한라, 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공동개발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8월 강화된 법규에 따른 업계 첫 경량 3급, 중량 3급 인정 지정을 획득했다.

두산건설 오삼규 상무는 "장기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한 만큼 향후 주택 수주 기여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L디앤아이한라 박재우 상무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기술개발을 진행하여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두산건설, HL D&I한라 등이 개발한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출처: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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