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현대건설이 S&P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14년 연속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 World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천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에 주어진다.

현대건설은 EU 텍소노미 기반 지속가능매출 산정, SBTi 승인, 생물다양성 위험성 평가 실시, 임직원 복지제도 확대 등을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EU텍소노미란 유럽연합의 녹색분류체계로 여기에 포함되면 각종 금융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한다.

SBTi는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는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하며 이를 검증하는 국제연합기구다.

현대건설은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올해 3분기에 SBTi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ESG경영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체계적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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