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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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주택산업계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28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주택 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2024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정상화돼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원주 회장은 주택산업이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하다며 정책 지원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으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설사 연대보증 등 엄격한 조건부여 개선, PF보증 취급은행 확대, 미분양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개선, 위축지역 지정, 인센티브 부여 등 폭넓게 제시했다.

주택수요 활성화를 위해서는 특례보금자리론 운영기간 연장, 소형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수 산정 개선을 건의했고 통합심의제도 활성화를 통한 신속한 인허가절차 등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회 계류 중인 주택법 개정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협회 자체적으로는 정부 당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택사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해외주택사업 개척단 운영으로 회원사들이 국내외 주택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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