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X세미콘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 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확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강화한다.

LX세미콘은 내달 21일 LX세미콘 대전캠퍼스에서 주주총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주총에는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의결권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해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과반수의 사외이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자산규모 2조 원 미만 기업인 LX세미콘은 상법상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것이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의 비중을 확대한다.

LX세미콘은 김남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LX세미콘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에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늘게 된다.

김남수 후보자는 전기·전자 공학 전문가로서 인공지능, 신호처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40년 가까이 활동한 한상범 후보자는 개발,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관련 분야에 있어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LX세미콘은 사내이사로 이윤태 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노진서 LX홀딩스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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