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구 29대 대한건설협회장
[출처: 대한건설협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대한건설협회 29대 회장에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대표가 취임했다.

한승구 신임 회장은 지난 2023년 12월 열린 제3회 임시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3월 1일 시작했으며 오는 2028년 2월29일까지 4년이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협회 외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장, 건설기술교육원 이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등을 겸임한다.

대전 출신으로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계룡건설은 2023년 시공 능력 평가액 18위의 중견 건설사다. 제10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5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한승구 회장은 "불안한 국제정세 지속,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업계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회장은 건설산업이 일감, 자금, 수익 등 세 가지가 없는 삼무 위기에 처했다면서 "우리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며 침체된 국가 경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건설산업 부흥을 이끌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건설시장 확보 노력과 함께 우리가 제값 받고 제대로 대우받으면서 일하는 건설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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