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S그룹이 올해 LS이링크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계열사들 추가 상장에 나선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LS이링크는 올해 IPO가 목표"라며 "LS MnM 전에 1~2개 정도 계열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국내 또는 해외 상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LS머트리얼즈 IPO에 성공한 LS그룹의 경우 LS이링크가 IPO를 준비 중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또한, LS전선이 2008년 인수한 미국 전선업체 슈페리어에섹스(SPSX)도 나스닥 또는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SPSX는 2천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자금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2027년 전까지 LS MnM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투자 축소 계획 등에 대해 구자은 회장은 "전혀 없다"며 "기존 사업에도 절반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은 회장은 작년 초 '비전 2030'을 제시하면서 2030년까지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발전 사업과 배·전·반 신사업을 육성, 자산 50조원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자은 회장은 "CES에 갔을 때 AI(인공지능) 쪽을 가장 많이 봤다"며 "우리 사업에 어떻게 적용하느냐 고민하면서 일단 제조 쪽에 많이 적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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