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틀째 이어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을 소화하며 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대기 중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과 같은 4.088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10bp 내린 4.511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40bp 내린 4.2420%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하락했지만, 30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미 금리는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불확실성이 제거됐고 ECB의 첫 금리인하 시점을 6월로 보는 시장과 예상과 괴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잘 가고 있다는 더 강한 자신감이 들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면서도 "4월이면 조금 더, 6월이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파월 의장의 미국 의회 상원 증언을 소화하며 10년물 금리는 낙폭을 줄였다.

파월 의장은 대체로 전일과 비슷한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이날은 금리를 너무 늦게 내려 경기를 둔화시킬 위험성도 인식하고 있다고도 말해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간밤 달러화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꾸준히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03% 내린 102.788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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