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오피스 빌딩의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 자문에 성공했다.

CBRE코리아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4천600만 파운드(약800억 원) 규모 리파이낸싱 자문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빌딩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1천900억 원에 인수한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A급 오피스 빌딩이다. 1960년 준공했고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쳤다.

해당 오피스에는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수익자로 참여해 각각 600억 원과 300억 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금액은 선순위 대출로 충당됐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독일 도이치 하이포(Deutshe Hypo)-노드은행(Nord/LB)이 3년 만기 계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이지영 키움투자자산운용 투자사업팀장은 "대출 조달 서비스(Debt Service)'라는 자문 분야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CBRE에서 현지의 실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사전에 제공함에 따라 보다 빠른 리파이낸싱 작업을 시작, 본 건의 대출 연장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톰 진스(Tom Jeanes) CBRE 코리아 캐피탈 마켓 이사는 "올해 불확실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
[출처:CBRE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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