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선진화로 FX 전문 인력 중요성↑"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한국국제금융연수원에서 외환(FX) 거래와 파생금융상품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12일 한국국제금융연수원은 '제99기 국제금융 및 파생상품 마스터클래스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FX 거래부터 환 위험, 금리 위험과 관리 기법, 스와프, 옵션 등을 폭넓게 다룬다.

교육 대상은 은행의 딜링룸 트레이더 및 세일즈 딜러, 미들·백오피스 담당자부터 리스크 관리, 자산운용, 파생상품 관련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기업금융전담역(RM), 브로커리지, 리서치 등 업무 담당자 등이다.

수강생들은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사용되는 각종 파생상품의 이해를 증진하고, 실제 은행 등 금융회사 딜링룸에서 취급하는 환율 고시 및 파생상품 실무를 풍부한 사례로 학습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국국제금융연수원에서 열린다. 총 8회로 24시간 교육 과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외환시장 구조 개선이 정식 시행하면서 금융기관의 FX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

국내 외환시장은 하반기부터 런던장 시간에 맞춰 거래 시간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현재보다 거래 시간이 10시간 반이나 더 늘어난다.

이에 대해 연수원은 이러한 변화로 주요 금융기관 등에서 외환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경 국제금융연수원 원장은 "기업의 외환 담당자들에게는 은행의 환율 고시가격 검증 및 비교하는 능력을 획득하고, 조직 내 잠재적 위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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