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호 위메이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출처: 위메이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10년 만에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신임 대표는 회사 창립자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맡는다.

위메이드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201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지 10년 만에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는 회사에 계속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관호 의장은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2000년 위메이드를 설립해 한국과 중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위메이드 지분 42.6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00~2004년, 2005~2012년까지 위메이드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이후로는 이사회 의장 직책을 수행해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박관호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의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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