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2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7.60원) 대비 6.5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21.80원, 매도 호가(ASK)는 1,322.20원이었다.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3%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앞서 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보다 높게 나온 바 있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0.8%에 약간 못 미쳤다.

견조한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약화했다. 시장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점도표상 금리 인하 횟수가 작년 12월에 예상한 3회에서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계했다.

간밤 달러는 강세로 움직였다. 달러 인덱스는 103대를 회복했다. 지난주 비농업 고용 지표를 확인하기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미 2년물 금리는 5.70bp 올랐고, 10년 금리는 10bp 급등했다.

뉴욕증시는 반도체 관련주 약세를 동반해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마감 무렵 147.91엔에서 148.29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85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13위안을 기록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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