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의 실리콘밸리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관들과 인공지능(AI) 투자 전망을 논의했다.

15일 KIC는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주관으로 전일(현지시간) 오후 제4회 '실리콘밸리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 관련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 기업 벤처캐피탈(CVC)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AI 투자 동향을 논의한 이번 회의에는 제너럴 캐털리스트 파트너스가 참여해 AI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제너럴 캐털리스트가 투자한 AI 분야 6개 유망 스타트업 경영진이 각사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너럴 캐털리스트는 총 운용자산(AUM)이 약 250억 달러에 달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VC 중 하나다.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Stripe)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등을 발굴해 초기 투자했다.

이경식 KIC 샌프란시스코 사무소장은 "슈퍼사이클을 만들고 있는 AI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유망 벤처기업을 만나고, 한국 기관과 함께 투자 기회를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KIC 한국투자공사
[한국투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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