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반으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일본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인 데 연동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2.00원 상승한 1,332.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50원 오른 1,331.00원에 개장했다.

주요 통화는 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 지표를 확인하면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지속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소폭 상승해 103.5선을 위협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1,334원 가까이 추가 상승을 시도했다.

최근 박스권을 깨고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으로 해석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기존의 박스권에서 과하게 내려왔던 게 되돌려지는 정도"라며 "엔화나 아시아 통화들도 약세로 달러-원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장 초반 결제 수요가 들어왔다"면서도 "위에선 네고 물량도 있어 상단은 막혀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3엔 오른 149.06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1달러 내린 1.08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7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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