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FOMC 앞두고 5거래일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 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후 상승 폭을 유지했다.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고 있지만, 네고 물량은 적극적으로 출회하지 않는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2.60원 상승한 1,333.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30원대 초반에서 움직였다.

지난주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여파로 상승 압력이 이어졌다.

달러-원은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중에 엔화가 달러 대비 부진했지만, 달러-원은 제한적으로 연동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회의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통화정책 이벤트를 대기하는 관망세가 펼쳐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달러-원 환율 상승을 반영해 1,330원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올랐다"며 "반면 네고 물량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환율이 내릴 만한 재료가 없다"며 "1,330원대 초반에서 BOJ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3엔 오른 149.08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내린 1.088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4.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0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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