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9일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중반에서 일본은행(BOJ) 이벤트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 강세를 반영한 후 네고 물량은 1,340원 상단 시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중 BOJ 이벤트 결과에 따라 달러-원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0~1,34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3.7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오늘 달러-원은 1,340원대 안착은 쉽지 않아도 상방 변동성은 열려 있다. 간밤 달러 강세 흐름과 1,340원 상단 인식은 계속되고 있다. FOMC를 앞두고 BOJ도 장중에 달러-원에 끼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32.00~1,342.00원

◇ B증권사 딜러

달러-원은 계속 레인지를 움직이고 있다. FOMC와 BOJ 경계감, 유가 상승 등은 달러-원에 상승 재료다. 달러-엔 환율이 정책 전환 기대에도 내려오지 못한다. BOJ 정책 결정과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30.00~1,345.00원

◇ C은행 딜러

어제도 네고 물량이 1,330원대에선 유입했다. 간밤 환율이 오른 만큼 결제보단 네고가 먼저 나올 텐데 BOJ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정책 발표에 따라 1,340원 선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예상 레인지 : 1,331.00~1,340.00원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