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최근 위안화-원화 직거래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위안-원 거래량은 2억9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위안-원 시장이 최초 개장한 2014년 11월 27일 기록한 1억1천400만 위안 이후 가장 낮은 거래량이다.

최근 거래량은 지난 8일부터 60억 위안대로 줄어든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10억 위안을 밑돌고 있다.

이보다 하루 전(7일)까지만 해도 일별 거래량은 393억 위안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과 2월 일평균 거래량도 409억 위안대와 246억 위안대를 기록했다.

며칠 만에 위안-원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전례를 찾기에 어렵다.

작년 일평균 거래량은 240억 위안대로 지난 2022년(118억 위안대)보다 늘어나는 추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거래 상황이 급반전했다.

최근 외환당국이 행동규범 자율준수 위원회 설치 등으로 이상거래에 대한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두 달간 위안-원 일별 거래량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2148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