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 FOMC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지표 개선 소식에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모두 내림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내린 4.26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내린 4.643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70bp 내린 4.4330%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FOMC 이후 큰 폭 하락했던 2년물 금리는 상승했고,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FOMC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도 3회로 유지했다.

채권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안도했다.

다만, 간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금리는 전일의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S&P글로벌에 따르면 3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수치인 53.5에서 1.4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동시에 22개월 내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7을 기록하며 2월의 52.3보다 악화했지만, 여전히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달러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달러 인덱스는 같은 시간 전장 대비 0.05% 오른 104.058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5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