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초일류 기업 해법을 찾기 위해 100일간의 현장경영에 돌입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100일 현장경영
[출처:포스코그룹]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았다.

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톤(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으로, 침수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

장 회장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보여준 여러분의 열정과 단결되는 마음이 바로 포스코의 저력"이라며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은 현장과 직원들에게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오는 26일에는 광양으로 이동해 광양제철소와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하고 취임 후 100일이 되는 6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장 회장은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필요한 사항을 즉시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장 회장은 첫 현장 방문에 앞서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사무실을 찾아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100일 현장경영
[출처:포스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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