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대표이사에 공식 취임한 이계인 사장이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자고 강조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계인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계인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새 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내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 22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며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회사로 나가자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든 산업 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빅데이터화 하고 관행적으로 해오던 불필요한 업무와 프로세스는 과감히 버릴 것을 주문했다.

회사가 보유한 제품, 서비스, 고객 경험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하는 비즈니스 확장도 당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식량 등 주요 전략 사업간 균형 잡힌 양적 성장의 기반 위에 기업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사업은 LNG 밸류체인 완성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그룹 제3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총 1조원에 달하는 투자도 집행한다. 내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하고, 올해 6월까지 20만㎘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 사업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고 올해 구동모터코아 폴란드와 멕시코 2공장 착공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식량 사업의 경우 올해 총 180만t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하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로 착공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허태웅 경상국립대 산학협력중점교수와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행희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정경진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전혁 에너지부문장을 재선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주총회 현장 사진
[출처:포스코인터내셔널]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0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2024 주총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