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위안화가 장중 강세를 반납한 영향을 받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0분 현재 전장 대비 1.90원 하락한 1,34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하락 압력을 받아 출발했다. 장중에는 위안화에 연동했다.

오전장에서 1,330원 중반대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위안화가 강세를 반납하면서 변동성을 나타냈다. 오후에는 1,340원대 초반으로 하락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위안화에 연동하고 있다"며 "1,330원대 중반에선 계속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1,341~1,342원대에선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오후에도 크게 오르기도 내리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위안대로 출발한 후 7.23대까지 급락한 후 현재는 7.24대를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18엔 내린 151.38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3달러 오른 1.0839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5.2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96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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