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일중 틱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65.76포인트(0.33%) 내린 20,126.49에 장을 마쳤다.

저가 매수세와 전날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에 힘입어 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전 10시 23분 장중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20,397.60에 도달했다. 이후 반락한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가 0.76% 상승하며 대만증시에서도 TSMC·미디어텍을 비롯한 관련 대형주가 초반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또한 시장이 25일(현지시간)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을 긍정적으로 소화하며 상승 압력을 더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단기 차익실현 물량 유입과 고점 부담으로 인해 지수는 반락했다. 아울러 25일 유럽연합(EU)이 애플 등을 상대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 여부에 대한 첫 조사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대형주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이 약세 흐름을 주도했다. 폭스콘은 아이폰 제조업체이다.

주요 종목 가운데 폭스콘이 1.72% 하락했지만 TSMC와 미디어텍은 각각 0.77%, 0.89% 상승했다.

오후 2시 5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6% 오른 31.933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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